YouTube 성인 / 제한 콘텐츠 · 가이드
Adult / Restricted Content Compliance Guide
연애, 성인 관계, 성교육, 그리고 성 관련 사회 이슈까지. 이런 "어른 주제"를 다루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이드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하면서도, 곧바로 연령 제한·노란 아이콘으로 가지 않도록 스크립트 차원에서 어떻게 조절할지에 집중합니다.
YouTube 는 성인 / 제한 콘텐츠를 어떻게 보는가
“어른 주제”라고 해서 전부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YouTube 는 대략 완만함·살짝 야함·노골적임이라는 세 단계로 나눠 생각하고, 그 경계를 가르는 데 스크립트가 큰 역할을 합니다.
감각적으로 나누면 다음과 비슷합니다.
- 가벼운 수준: 일반적인 복장, 춤, 연애 토크 등. 몸을 묘사하는 데 집착하지 않고, 대화의 진지함이 유지되면 수익화가 쉬운 편입니다.
- 경계선(보더라인): 성적인 농담과 이중적인 표현이 많지만, 그래도 조언과 고민 나눔이 포함된 경우. 연령 제한이나 제한 광고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노골적: 성행위나 신체를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하거나, 유료 성인 서비스를 사실상 홍보하는 내용 등. 대부분 수익화가 어렵고, 경우에 따라 삭제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사람을 돕는 교육 콘텐츠"로 보이느냐, "그냥 자극을 파는 영상"으로 보이느냐는 결국 스크립트에 달려 있습니다.
성인 주제 스크립트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 교육하려다 보니, 어느새 야한 농담 모음이 되어버린 경우 처음에는 성교육이나 관계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대본을 쓰다 보니 몸에 대한 농담과 innuendo 위주가 되어 버리는 패턴입니다. 실질적인 도움보다는 웃음 포인트만 남으면, 교육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로 판정되기 쉽습니다.
- 미성년자 + 성 / 연애를 가벼운 톤으로 다루는 경우 문제를 지적하는 의도였더라도, 농담 섞인 톤이나 "재밌는 썰"처럼 말하면 심각성이 전혀 전달되지 않습니다. 이는 문제를 축소하거나 정상화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 계속 회색 지대에 머무르는 경우 제목·썸네일·스크립트 모두 암시와 눈짓, 이중적인 표현에 의존하고, "이건 교육/토론 콘텐츠다"라는 점을 한 번도 명확히 말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규정을 의도적으로 비껴가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습니다.
ScriptGuard 가 사용하는 Safe / Borderline / High‑Risk 레벨
ScriptGuard 는 화면이 아니라 텍스트를 읽는 도구지만, 단어 선택과 전체 톤을 보고 대략 다음 세 단계로 위험도를 나눕니다.
Safe: 차분하고 존중하는 말투, 교육·지원이 중심. 행위에 대한 노골적인 디테일은 적고, 미성년자 관련 내용도 신중하게 다룹니다.
Borderline: 야한 농담과 웃음 포인트가 눈에 띄지만, 그래도 조언과 경계선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는 상태. 연령 제한이나 광고 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High‑Risk: 성적인 묘사와 비하적 표현이 많고, 거의 전체가 성 드립으로 구성된 경우, 혹은 미성년자 관련 내용을 가볍게 다루는 경우 등입니다.
리포트에서는 어떤 문장이 레벨을 끌어올렸는지까지 보여 주기 때문에, "여기만 손보면 Safe 쪽으로 가까워진다"는 포인트를 찾기 쉽습니다.
"성인용이지만 안전한" 스크립트를 쓰는 방법
말투를 딱딱한 교과서처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영상의 핵심 목적이 "사람을 돕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자극을 주는 것"인지 계속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발점을 "실제 고민"으로 잡기: 경계선 설정, 소통 문제, 트라우마 등.
- 대본의 대부분을 시각·관점·해결책·사례 설명에 쓰고, 희화화나 선정적인 묘사는 최소한으로 유지하기.
- 행위 자체를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는 "설명서"로 만들지 않기.
- 모욕적인 별명이나 비하적인 속어 대신, 최대한 중립적이고 존중하는 표현을 고르기.
대본을 다시 읽어 봤을 때, "야한 토크쇼"보다는 "믿을 만한 친구 + 약간의 전문가" 느낌에 가깝다면 꽤 안전한 쪽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하기: 짧은 디스클레이머 추가
위험을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크립트 안에서 "누구를 위한 영상인지", "무엇을 하려는지", "무엇은 하지 않는지"를 직접 말로 적어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들은 그대로 템플릿으로 써도 됩니다.
- "이 영상은 성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 "여기서 나누는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일 뿐, 의료·법률 자문은 아닙니다."
- "만약 폭력이나 강요, 협박과 비슷한 상황에 있다면 혼자 버티지 말고, 관련 기관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ScriptGuard 는 이런 보호용 문장이 전혀 없는 경우도 감지해, 필요한 경우 추가를 권장해 줍니다.
성인 주제를 위한 간단한 스크립트 검토 플로우
- 먼저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말을 포함한 풀 스크립트를 쓴다. "이건 좀 세다" 싶은 문장도 일단은 적어 둔다.
- 그 스크립트를 ScriptGuard 에 붙여 넣고, 성인/민감 콘텐츠 관련 모드로 분석을 돌린다.
- High‑Risk 로 표시된 문장을 하나씩 보면서 "삭제", "톤 완화", "교육·주의 중심으로 재작성" 중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 시청자 연령, 영상의 목적(교육 vs. 엔터테인먼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 등에 대한 디스클레이머를 추가·보완한다.
- 수정된 스크립트로 촬영·업로드하고, ScriptGuard 리포트는 이후 대본 작성 시 참고 자료로 보관한다.
나만의 "안전한 어른 콘텐츠" 스타일 만들기
성인 주제라고 해서 전부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진지하게 다루면 고마워하는 시청자가 많은 영역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장과 자극보다, 시청자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태도로 말하는 것입니다. ScriptGuard 는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문장을 찾아주는 두 번째 눈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올릴 연애·관계·성교육 관련 영상이 있다면, 그 스크립트를 한 번 ScriptGuard 에 돌려 보세요. 어떤 표현이 High‑Risk 로 잡히는지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채널에서의 레드라인"이 정리될 것입니다.
이 글은 공개된 YouTube 정책과 일반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자료이며, 법률 자문이나 YouTube/Google의 공식 입장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