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수익화 · 워크플로우
Monetization Checker Myths & ScriptGuard Workflow
이 글은 각종 "수익화 체크" 도구를 보고 있는데도 계속 노란 아이콘이 떠서 답답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이드입니다. 툴만 믿으면 왜 위험한지, 그리고 ScriptGuard 로 스크립트 단에서 어떻게 점검하면 좋은지 정리했습니다.
자주 보이는 Monetization Checker 오해
오해 1: 단어만 조금 바꾸면 심사를 피할 수 있다
위험해 보이는 단어를 다른 표현으로 바꾸거나, 글자 사이에 띄어쓰기·이모지를 넣어서 시스템을 속이려는 시도가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2025년의 YouTube 심사는 개별 "단어"가 아니라 전체 문장의 "의미"를 봅니다. 전반적인 톤이 여전히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거나, 비현실적인 약속을 한다면 단어 몇 개 바꿨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해 2: 처음에는 안전한 버전으로 통과시킨 뒤, 나중에 슬쩍 자극적인 버전으로 바꾸면 된다
처음에는 무난한 제목과 스크립트로 영상을 올려 수익화를 켠 뒤, 조금씩 표현을 세게 바꾸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YouTube가 언제든지 콘텐츠를 다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청자 신고 등을 계기로 재검토되었을 때, 일부러 심사를 피해 가려 했다고 판단되면 단순 노란 아이콘보다 더 골치 아픈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해 3: 채널 단위 수익화 지표만 보면 충분하고, 스크립트 리뷰는 필수가 아니다
채널 전체의 수익화 점수는 "이 채널은 대체로 광고 친화적인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느 영상의, 어떤 문장이 문제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진짜로 고치고 싶다면 결국 카메라 앞에서 실제로 어떤 말을 했는지, 스크립트 레벨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YouTube 심사는 실제로 무엇을 보는가?
영상을 업로드할 때 우리는 사실 하나의 파일이 아니라 여러 정보를 한 번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YouTube 입장에서는 일종의 "여러 칸짜리 제출 폼"을 받는 셈입니다.
대략 다음 네 가지가 조합되어 심사 대상이 됩니다.
- 메타데이터: 제목, 설명, 태그, 카테고리 등
- 썸네일: 이미지 자체와 그 위의 텍스트
- 트랜스크립트 / 스크립트: 영상 안에서 실제로 어떤 말을 하는지
- 사용자 신호: 시청 행동, 신고, 평가 등
이 중에서도 스크립트는 "이 영상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어떤 주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는지, 아니면 경고와 맥락을 제공하는지 — 이 부분을 바꾸지 않으면 근본적인 리스크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ScriptGuard 의 위치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못 하는가)
ScriptGuard 는 치트키가 아닙니다. "이걸 통과시키면 100% 안전"한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도구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대신 공개된 YouTube 정책을 기준으로, 위험해 보이는 문장이나 설명을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을 눈에 띄게 표시해 줍니다.
쉽게 말해, 당신의 아이디어와 YouTube/광고주 사이에 하나의 완충 장치를 두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에 어디까지 공격적으로 갈지 결정하는 건 언제나 당신이지만, 그 전에 어떤 표현이 위험한지 훨씬 잘 보이게 해 줍니다.
ScriptGuard + Monetization Checker 실전 워크플로우
Step 1: 먼저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써 본다
처음부터 스스로를 검열하면 아무 말도 못 하게 됩니다. 먼저는 솔직한 언어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경험·조언을 모두 텍스트로 적어 두세요. 머릿속에만 두지 말고 실제 문장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Step 2: 그 스크립트를 통째로 ScriptGuard 에 돌린다
완성된 스크립트를 ScriptGuard 에 붙여 넣고, 가장 가까운 정책 카테고리(금융, 건강, 민감 주제 등)를 선택해 체크합니다. 어떤 문장이 하이라이트 되었는지, 어떤 정책 영역과 관련 있는지, 어떤 재작성 제안이 오는지 살펴봅니다.
Step 3: 위험 단어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약속 자체를 현실적으로 바꾼다
단어만 지우는 대신 "내가 지금 무엇을 약속하고 있는지"를 다시 점검합니다. 절대적인 표현을 줄이고 조건과 전제를 설명하거나, 위험과 부작용을 덧붙이거나, 단순한 선동이 아니라 정보와 교육 쪽으로 톤을 옮깁니다. 목표는 솔직하고, 과장되지 않은 메시지입니다.
Step 4: 수정한 스크립트로 촬영·업로드하고, 실제 수익화 반응을 본다
조정된 스크립트로 영상을 촬영·업로드한 뒤, 초기 광고 상태와 RPM 같은 지표를 관찰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내 채널에서는 어떤 주제·어떤 말투면 괜찮은지"가 점점 보이기 시작합니다.
팀 / 에이전시에서 쓰는 방법
작가, 출연자, 편집자가 나뉜 채널이나 여러 클라이언트를 맡는 에이전시라면, 스크립트 리뷰를 "시간 나면 하는 보너스"가 아니라, 기본 프로세스에 포함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역할 분담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작가: 모든 스크립트를 ScriptGuard 에 돌리고, 어떤 부분이 위험 판정을 받았는지 짧게 코멘트로 남긴다.
- 리드 / 프로듀서: 모든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 ScriptGuard 리포트와 하이라이트된 문장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 편집자: 최종 승인된 스크립트에 맞춰 편집하고, 원래 삭제했어야 할 위험한 문장을 다시 살려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 매달 한 번: 노란 아이콘·제한 광고가 붙은 영상을 모아, "앞으로는 쓰지 말자" 싶은 표현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팀 내에서 공유한다.
이렇게 팀 차원의 "금지 표현 리스트"를 쌓아 가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채널만의 안전한 기준선이 선명해집니다.
가상의 예시 말고, 실제로 "문제가 있었던" 스크립트부터 돌려보기
어디가 위험한지 감으로만 추측하기보다는, 이미 문제가 생긴 영상을 하나 골라 시작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예를 들어 노란 아이콘이 떴던 영상, 제한 광고가 걸린 영상, YouTube 에서 경고를 받은 영상 등이 좋습니다.
그 영상의 스크립트(또는 자막·원고 메모)를 그대로 ScriptGuard 에 돌려 보고, 리포트의 지적 사항과 실제로 벌어진 일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보세요. 앞으로 피해야 할 표현 패턴이 꽤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이렇게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수익화를 지키는 작성 규칙"을 만들어 두고, 이후 모든 스크립트를 ScriptGuard 로 그 규칙에 맞는지 확인해 보면, 노란 아이콘은 점점 "가끔 생기는 예외"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Check your script with ScriptGuard →이 가이드는 공개된 YouTube 정책과 일반적인 크리에이터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법적 자문이 아니며, YouTube 또는 Google 의 공식 입장도 아닙니다.